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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알고 드세요.

[과학]

by woocompany 2013. 8. 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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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그런가요 ?

요즘 수입하지도 않는 품목인 일본산? 방사능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방사능이 인체에 좋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피해가 가는지에 대한 부분은 잘 모르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혼자 알아봐서 쓰도록 합니다 +_+


내용중 사실과 다른점이 있으면 정확한 정보를 위하여 있다면 댓글로 지적 바랍니다.



■ 사선의 종류

■ α선 : 알파선은 헬륨원자핵       β선 : 베타선은 전자       y선 : 감마선은 파장       x선 : 엑스선은 파장

알파선과 베타선은 입자의 형태이기 때문에 투과성이 좋지 못한대신 전리작용이 강하게 일어납니다.

감마선과 엑스선은 파장의 형태이기 때문에 투과성은 좋지만 알파선,베타선에 비래 전리작용이 약하게 일어납니다.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여름처럼 햇빛이 강할때는 사람이 맨몸으로 햇볕을 오래쬐면 피부가 탔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파장이 짧은 자외선이 우리 피부에 닿게 되면서 피부세포가 파괴되면서 화상을 입게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자외선을 오래 쬐면 피부암이 걸릴수 있다는 건 이제 모두가 아는 상식입니다.


그런데 방사선으로 이야기하는 X선이나 감마선은 자외선 보다도 파장이 훨씬 짧아 인체에 쬐일경우 피부 뿐만 아니라 피부를 투과하여 내 세포에까지 영향을 주게 됩니다. 피부 세포가 망가지듯이 인체 안의 세포도 망가지게 되면 변이세포등이 발생하여 암세포로 바뀌거나 하는 식의 인체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시버트 (Sv)

시버트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면 선량당량 이니 조사선량이니 흡수선량이니 이상한 수학 공식과 함께 제가 모르는 말들만 잔뜩 나옵니다. +_+  두가지 방사성 원소가 같은 방사선 방출능력을 가지고 있다 해도 원소의 종류에 따라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다 계산해서 그냥 시버트는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종적으로 숫자로 나타낸 것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렘(rem)이라는 단위도 있는데 100렘(rem) = 1시버트(Sv) 입니다.


http://iernet.kins.re.kr/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지역별로 볼 수 있습니다.)


서울기준으로 시간당 100nSv(나노시버트) 인것으로 계산했을때 1년동안 876000 nSv 를 받게 되는군요 

결과적으로 1mSv 가 채 안됩니다.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 자료를 보면 일반적으로 년평균 4.4mSv 방사선을 받는다고 하니 대기중의 방사선량으로 봤을때 한국은 안전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본 후쿠시마는 154,000 nSv/h (2013년 8월 22일 23:00 시 기준) 입니다.

우리나라 서울의 1500 배가 넘는 양입니다. 이러니 위험하다고 하는것이었네요



위 그림의 단위는 mSv(밀리시버트) 입니다. 자연방사선이나 인공방사선이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같다고 합니다.




■ 베크렐 (Bq)

베크렐은 방사능 물질이 방사선을 방출하는 능력을 표시하기 위한 단위입니다.

방사성 원소는 붕괴를 일으키면서 방사선을 방출하는데 1베크렐은 1초에 1번 원자가 붕괴한다는 뜻입니다.


예) 소고기에서 세슘 500Bq/Kg : 1Kg 의 소고기 안에있는 세슘 물질이 1초에 500번 원자핵이 붕괴하면서 방사선을 방출하는 것


방사능의 초기 단위는 퀴리 혹은 큐리 (Ci)였으나 베크렐(Bq)을 같이 씁니다.

1퀴리 = 37,000,000,000 베크렐 입니다. 1나노퀴리(nCi) = 3.7베크렐(Bq) 입니다.

(퀴리부인 라듐 다 아시죵?)


방사능의 강도 및 방사성물질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이며 1초에 370억개의 원자핵이 붕괴하여 방사선을 내는 방사성물질의 양을 1퀴리라 합니다.1퀴리는 라듐 1g이 갖고 있는 방사능과 같습니다.


국내의 방사능 기준 중 하나는 세슘 370Bq/Kg 입니다. 만약 고등어를 수입해서 판매할때 1Kg 짜리 고등어에서 1초에 세슘붕괴가 370 번 미만이면 안전하다는 것이지요. 세슘이 370Bq/Kg 이 되려면 일단 고등어 안에 세슘이 들어있어야 할것 입니다. (세슘의 생물학적반감기는 70일로 70일 동안 1초에 370번씩 핵붕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이것은 세슘만 측정을 하고 기준역시 세슘에 대한 기준만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핵반응이 일어날때 100가지가 넘는 인공방사능 물질이 생성됩니다. 이 중에서 세슘만 측정한다는 것입니다. 고등어에 세슘이 0Bq/Kg 이라면 모르겠지만 370Bq/Kg 이라고 안전하다고 생각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일본에선? 아사히신문은 2012년 2월 29일 신문내용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로 인해 대기 중에 방출된 방사성 세슘의 총량은 최대 약 4경 베크렐(조x10000= 경)에 이른다는 시산 결과를 섬숭 기상청 기상 연구소가 정리하여 28일 발표했다.

그런데 이는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에서 방출된 양의 약 20% 정도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체르노빌은 가스식이고 후쿠시마는 경수로라서 좀 대기중 방출량은 차이가 나는게 아닌가 싶네요




 세슘? 이거 먹는건가요?

세슘(Cs) 일반적으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비방사성 세슘은 세슘 133 입니다. 이런데 원자로 등에서 핵분열과정에서 생성되는 인공방사능 중에 세슘137 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세슘은 인체에 해롭다고들 알고 있습니다. 세슘은 왜 해로운 걸까요 ?


■ 세슘의 생물학적 성질은 포타슘(칼륨)과 비슷하므로, 생물체는 세슘을 필수 원소인 포타슘으로 오인하여 전해질로 흡수하고, 먹이 사슬을 통해 농축시킨다. (출처:네이버캐스트)


원래 세슘의 반감기는 33년인데 생물학적 반감기(몸안에 들어갔을경우 배출되면서 반으로 줄어드는 기간)은 70일 정도 된다고 합니다. 위에 이야기 했던 "세슘 370Bq/Kg 고등어"를 먹게 될 경우 70일 동안 1초에 370번씩 핵붕괴를 일으키면서 주변 세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