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만든 300원짜리 SM3 전용 태블릿 거치대

  제가 가지고 있는 태블릿 입니다. 갤럭시탭, 뉴넥서스7, 뉴아이패드..

  각기 사이즈가 조금씩 다르지요.. 해서 차량에 거치를 하고는 싶은데 고민이 많았습니다.

차량용 거치대 상품의 대부분이 유리흡착형인데 요즘 나오는 차들은 대시보드가 넓어서 유리에 붙혀봤자 엄청 길게 해놓지 않으면 손이 닿지도 않구요. 가장 큰 단점은 유리에 붙어있는게 언제 떨어질지도 모르고.. 각 거치대마다 사이즈들도 다르고.. 그리고 차량에 뭐 붙이는거 싫어해서 지저분해 집니다.

정말 오랫동안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생각해낸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제가 쓰고 있는 모든 제품들은 플립형 케이스를 쓰고 있습니다. 여기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짜잔.. 이것은 옷걸이..

이 옷걸이의 장점은 가운데 부분에 밀림방지 고무가 붙어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좌우를 톱으로 잘라주고.. ( 플라스틱인데 은근히 잘 안달리네요 )

좌우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줬습니다.

  원래 처음에는 그냥 신발끈으로 연결하려고 하다가 생각난것이 커튼연결고리 입니다.

운전중에 생각나서 가까운 철물점에서 2개를 100원에 구입했습니다 +_+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제차 SM3의 송품구 아랫부분에 거치를 했습니다.

오옷!

예상대로 잘 맞네요 게다가 송풍구 움직임에도 전혀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먼저 뉴아이패드를 거치해보았습니다.

플립케이스 방식이라서 케이스의 앞부분을 뒤로 접어서 걸면 끗! 튼튼하게 잘 지지가 되네요 흔들리지도 않고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이것은 뉴아이패드보다 작은 뉴넥서스7입니다.

옷걸이의 가운데 고무부분 때문에 좌우로 전혀 밀리지 않고 아주 딱! 붙습니다.

좀 더 써보고 커튼고리 부분은 다른재질로 마감만 해볼까 합니다.

거치대는 안쓸때 빼놔도 되긴 하는데 그냥 걸어놔도 별로 거추장 스럽지 않아서 계속 달아둘 것 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