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시판등을 보면 냥줍했다는 이야기가 많이 올라옵니다.
냥줍을 했다는건 대부분 길냥이들이 불쌍해서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부분은 사람이 데리고 올때 도망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대부분이 새끼고양이(아깽이)인 경우입니다.
첫번째! 일단은 냥줍을 해야된다 말아야된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다면 데리고 오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놔두면 죽을꺼 같기 때문에 불쌍해서 데리고 오는 경우다 보니 절대로 냥줍하지 마세요 할 순 없는 일입니다. 일단은 이유야 어찌되었든 냥줍을 했고 내손을 거쳐 이미 우리집에 같이 들어왔다면 방치할 수만은 없습니다! 불쌍해서 데리고 왔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다른 집사분을 찾아서 분양하기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기서 두번째! 고민을 해봐야 됩니다.
고양이가 조금 크고 상태가 호전될때까지만 임시로 보호를 해주고 다시 집밖으로 되돌려 보낼것인가? 아니면 사정이 여의치 않지만 계속 같이 살 것인가? 불쌍하다고 지금 데려왔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서 다른분에게 분양하는 일은 어쩌면 다른 사람에게도 본인에게도 많은 피해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상태 등을 글로만은 알 수 없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서 같이 올려주시면 많은 회원님들이 댓글로 여러가지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오는날 혹은 추운 겨울날 길에서 혼자 울고있는 아기고양이를 어쩔수 없이 데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 큰 고양이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아기고양이들은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면 금방 생을 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집에 데리고 오고나면 낯설은 환경이기 때문에 따뜻한 담요등을 박스에 넣어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냥줍하는 아기고양이들은 사료를 제대로 못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 전용 우유를 사서 먹이면 좋지만 급하다면 우유 혹은 물을 데워서 미지근 하게 하여 주는것이 좋습니다. 우유 보다는 마실수 있는 물을 주시는것이 좋고 요즘은 편의점 등에서도 고양이 사료 (캔)을 팔기 때문에 참치캔등을 주시는것 보다는 전용사료를 사서 미지근한 물에 잘 불려서 주시면 됩니다.
급한대로 아무 상자를 하나 구해서 안에 모래를 채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마트나 24시간 마트 등에서도 고양이 화장실전용 모래는 비교적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니 제일 작은것으로 하나 사서 채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피부병이나 혹은 다른 중대한 병에 걸려있는 상태라면 현실적으로 정말 잘 생각해야됩니다. 만약 이미 같이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있다면 생각보다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자칫하면 이미 키우고 있는 고양이에게까지 큰 피해가 올 수 있습니다. 주변 지인분도 얼마전 아는 분의 고양이가 범백증상을 보였었는데 하루정도 임시보호를 해주었다가 원래 키우던 두마리 마저 범백이 전염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미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없다 하더라도 병에 걸려있는 고양이는 아무래도 사람처럼 의료보험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검사 몇가지만 하더라도 생각보다 많은 병원비가 나올 수 있습니다. 경험상 피부가 지저분해지는 피부병 등은 깨끗한 환경에서 잘 생활만 하더라도 낫는 경우가 많지만 설사를 한다거나 대소변에 혈액이 나오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건강이 많이 좋지 않을 수 있으니 불쌍하다고 해서 무조건 데려오는건 잘 고민해봐야 됩니다.
고양이는 대부분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 또한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보통 수컷은 15만원 암컷은 25만원 정도의 수술비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집에서 분양받아 키우던 고양이들은 별도의 피검사등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야외에서 생활하던 고양이들은 아무래도 최소한 피검사 정도는 하시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몇가지 검사를 하고 수술을 하게 되면 비용이 좀 더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TNR 이라고 해서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무료로 중성화수술을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는 길고양이들의 번식을 막기 위해서 하는것 이라서 주인이 있는 가정의 고양이들은 해당이 되지 않으며 또한 수술 후에 TNR 표시로 한쪽 귀를 잘라 표시를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중성화수술을 어디서 하는게 좋은지 어떤 병원이 좋은지에 대한 부분은 가격이 비싸고 시설이 좋은 병원보다는 주변의 얘길 들어보고 수술 많이 해본 수의사님께 받으시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그래야 수술자국이 작고 회복도 빠른거 같습니다.
예방접종 : 총 1차, 2차, 3차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한번에 약 35,000 원 정도입니다. 모두 다 맞추신다고 하면 대략 10만원 정도 들어가겠지요
중성화수술 : 앞서 말씀드린대로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수컷 15만, 암컷 25만 정도 입니다.
사료 : 사료는 보통 10kg 짜리 하나에 5~10만원 사이입니다. 10Kg 하나면 6개월 정도 먹는거 같습니다.
화장실 : 화장실은 굳이 사지 않고 그냥 방수가 되는 박스에 모래만 담아두셔도 되지만 구입한다면 2만원대부터 있습니다.
모래 : 화장실모래는 10kg 정도에 3만원 정도면 살수 있구요 이정도면 2~3달 정도 사용가능 합니다. 하지만 우드펠렛으로 할 경우에는 20Kg 에 만원 정도면 구입가능합니다.
기타 : 그리고 가끔 주는 간식(캔)은 1,000 원짜리부터 다양하게 있구요 장난감도 1~2천원이면 대부분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냥 직접 만들어주셔도 좋습니다.
대충 단순하게 계산했을때 월 단위로 나눠서 들어가는 비용은 병원비를 제외하고는 한달에 약 25,000~30,000 원 정도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용품도 종류가 워낙에 다양해서 비싼것으로 이용한다면 엄청나게 올라가겠지요.
현재 우와차캣에서는 갑작스런 냥줍으로인해 당황해 하는 강제집사님들을 위해 회원님들과 함께 미리 준비해놓은 긴급냥줍물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긴급냥줍물품에는 적은양의 사료와 모래를 비롯해 몇가지 간식으로 준비되어 우체국착불로 발송해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해서는 정말로 필요한 용품을 받아야할 때 모자를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우와차캣에 접속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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