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구글 스케치업을 이용한 이사갈 집에 평면도와 가구배치 해보기

[일상]

by woocompany 2015. 1. 27. 13:27

본문

  새로 이사가는 집에 어떻게 가구를 배치할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기존에는 지난번에 말씀드린 Floor Planner 사이트를 이용했었습니다만 디테일한 사이즈 조정 등이 안되서 이번에는 구글 스케치업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전문적으로 스케치업을 사용하는 사람도 아니고 기본적인 툴과 구글 스케치업의 다른 사람이 등록해둔 오브젝트를 다운받아서 쓸수 있는 방법 등을 통하여 간단히 만들었습니다.

이 부분(스케치업 사용법)은 봐서 나중에 별도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평면도를 그려줍니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시간이 오래걸린거 같아요. 아파트 매매 정보 사이트들에 등록되어있는 평면도는 벽두께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서 실제 사이즈와는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번 말씀드린대로 실제로 중요한 부분들은 줄자로 재서 적용을 했구요.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하진 않겠지만 대충 벽 두께는 200mm 정도로 했어요







  일단 베란다쪽 창문과 거실 여닫이문 주방에서 다용도실로 가는 문, 그리고 작은방(내방으로 쓰일 예정)에서 베란다로 나가는 문등을 설치했습니다.







  베란다쪽에 에어컨 실외기와 똑같진 않지만 느낌만 주기위한 베란다 그릴? 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철봉 같은거 쑥쑥 솟아있는 저거.. 정확한 명칭이 뭔지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화장실 세팅 들어갑니다.

가구배치 상태를 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 화장실까지 표현할 필요는 없었지만 여튼.. 그리다보니 왠지 여기도 그려주고 싶었어요..

욕조는 제가 그냥 대충 그렸습니다. ㅋㅋ 세면대와 변기도 장착을 완료 했습니다.







  그리고 안방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침대와는 디자인이 다르지만 이사가면서 침대를 저런 형태로 바꿀 예정이기 때문에.. 그리고 파란색으로 보이는 쪽은 화장대 입니다. 장농은 기존에 저희것이 9자 짜리인데.. 1칸 더사서 끼워보려고 했는데 배치해놓고 보니 안들어가겠더군요. 장농을 아예 10자 짜리고 바꾸던지 아니면 돈 들여서 붙박이장을 넣어야 될거 같습니다. 일단 지금 생각은 오른쪽에 저정도 공간이 쌩뚱맞게 남기 때문에 그냥 옷걸이 같은거 넣어서 외투 같은걸 걸어둘 수 있도록 할까 합니다.







  작은방 중 하나입니다.

아마도 와이프가 사용하게 될 공간인데요.. 가지고 있는 책장 두개와 지금 사용중인 의자 책상을 넣어놨습니다.







  그리고 내방

이곳은 작은 베란다가 붙어있는 방인데요 방보다는 바깥 베란다 때문에 제가 쓸 예정입니다. 이유는 뭐 도색을 위한 공간입니다. 본격적으로 도색부스를 만들어서 설치하고 밤 낮 상관없이 도색을 할수 있게끔 하려고 합니다.+_+ 기대되네요







  주방공간입니다.

우리집에는 있지도 않은 오븐렌지도 넣어봤습니다. 냉장고는 싱크대 모양이 맞추어져 있어서 딱 저 자리에 들어가야됩니다.

싱크대 상부 부분도 그릴까 하다가 귀찮아서 뭐 이정도만 그리기로 했습니다. 이사가면 싱크대도 돈을 들여서 바꿀 예정입니다만.. 마음 같아서는 제가 직접 만들어서 달고 싶지만 그러지는 못할거 같고 100만원 정도 예산으로 업체에 맡겨서 바꿀 생각입니다.







  주방 쪽 다용도실입니다.

좌측에 있는건 그냥 김치냉장고 자리입니다. 그 뒤로는 보일러가 붙어있는데요 김치 냉장고를 어디에 놔둘지 아무리 고민해도 자리가 나지 않는데 별 다른 방법이 없는것 같아서 그냥 저 자리에 놔두고 쓸 예정입니다. 오른쪽은 세탁기 자리입니다.







  그리고 거실입니다.

저희가 잡동사니 살림살이는 엄청 많지만 쇼파나 수납가구가 많지 않은 관계로.. TV테이블과 오른쪽에 있는 큰 신발장만 들어갈 듯 합니다. 그리고 2m 사이즈 짜리 원형 러그를 가운데 깔아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이케아 가봤더니 2m 짜리 단모 러그가 99,000 원이더군요 ㅋ 예전에는 홈플러스에서 4만원 짜리 사다가 깔아놨었는데요. 암튼 저 부분도 나중에 고민해보아야될 것 같아요. 아마도 쇼파는 고양이들 때문에 놓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쇼파를 놓게 된다면 페브릭 재질로 된것만 놓아야 하는데 패브릭 재질은 이쁜게 없더군요. PU재질은 고양이놈들이 죄다 발톱으로 빵꾸를 내놔서 쓸 수 없습니다.







  이렇게 지금 가지고 있는 가구들을 모두 배치해 보았습니다.

스케치업 자체가 워낙에 다루기 쉬운 도구다 보니.. 이렇게 다 만드는데 2시간정도 소요된것 같습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