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00 원으로 장식장 만들기 (소니엔젤, 프라모델)

  지난번에 와이프의 소니엔젤로 넘쳐나고 있던 작은방을 정리하고자.. 

14,000 원으로 소니엔젤 100마리가 들어갈 수 있게 장식장을 만들었었습니다.

14,000 원으로 소니엔젤 100 마리 장식장 만들기 - 보러가기

  쌓여있는 건담을 만들어도 놔둘 곳 이 없다고 판단..

이번에는 나만을 위한 장식장을 하나 더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가격이 좀 나갑니다.

  배송비 포함 27,800 원

지난번의 거의 2배의 가격입니다.

이유는 목재 자체가 훨씬 크고.. 수성페인트?로 도색까지 되어서 오기 때문입니다.

  배송 받은 나무의 상태 입니다.

저희집 벽지가 살짝 연두색이라서 일부퍼 솔잎색으로 주문했습니다.

실제로 보면 괜찮은데 사진이 이따구로 나오는군요 +_+

  일단 두개씩 목공풀로 붙혀주고.. 뒤쪽에서 피스로 5군데씩 고정을 해줬습니다.

새어나오는 목공풀.

하지만 목공풀은 마르고 나면 투명이 되기 때문에 굳이 닦아주지 않아도 됩니다. +_+

  일단 하나는 붙혔고.. 좀 마르면 하나 더 붙히면 됩니다.

  일단 이르케 완성

  엄청 무거워서 혹시나 하고 무게를 재어 보니..

헉.. 4.8kg 

생각보다 별로 안나가는 군요 -_-;;;

  이제 벽에 구멍을 뚫습니다. 햄머드릴로 ...

원래는 구멍을 4개 이상 꿇으려고 했으나.. 너무 힘들어서 그냥 3개만 뚫기로 합니다. -_-;;;;

  햄머드릴로 콘크리트에 구멍을 뚫은 후..

앵커를 박아줍니다.

  망치로 잘 못 때렸더니만 OTL...

  에잇 시봉. 드루가 드루가~

  여기서 부터 완성샷입니다.

  원래 달고나서 바로 사진 좀 찍을라고 했더니만 같이 사는 여자사람이 빛의 속도로 자기걸 마구 올려놓더군요 -_-;

원래 이번엔 내꺼 올릴려고 만든건데..

  사진도 찍기 전에 빛의 속도로 자기걸 올리고 있는 저 사람...

  일단 완성 샷..

혹시나 저 앞에 있는 소니엔젤들이 기존에 만들었던 장식장의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기존의 애들은.. 맨 위에서 보셨듯이 그대로 있구요 -_-;

추가적으로 있던 애들이 올라갔습니다. 그것도 두줄로... 게다가 뒤에 키티는 자리가 없어서 2단으로 -_-; 

  이번에 새해맞이 지름하신 구체관절인형입니다.

우리집 고양이 두마리 보다 저거 하나가 비쌉니다.

  자동차 두대 올려놓을 동안 지꺼 잔뜩 올려 놨군요

  몸값 비싼 인형이라고 사진은 많이 찍었습니다. -_-;;

  가운제 있는 구체관절인형의 눈이 참 이쁩니다.

몰랐는데 자동차에 선루프 넣는거 마냥 저 눈알이 옵션으로 5만원이랍니다. 현기가  따로없습니다.

  눈알을 볼때마다 5만원 생각만 나겠지만..

  아무튼 장식장은 생각보다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