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농부며느리 7천원짜리 풍성한 백반집.. 하지만 나는 그다지 -_-;

얼마전에 전국일주? 비스무리 한걸 하면서 왠지 집밥 같은 백반이 먹고 싶어서 이곳 저곳 검색을 하다가 알게된 곳입니다. 농부며느리.. 

  왠지 이름이 포스도 있고 정감도 있습니다.

저희는 아침 일찍 (10시쯤) 방문을 했습니다만.. 오전9시부터 식사가 된다고 하네요 ㅎㅎ

아침을 일부러 안먹고 내려간지라 배가 좀 고팠습니다.

  일단 아침 태양을 맞으며 간판을 찍어봅니다.

  메뉴가 간단해서 좋습니다. 불낙전골과 백반..

저희 둘이 들어가니 알아서 백반2인상을 차려주시더군요

  오.. 이것저것 참 많이 나옵니다.

  상추쌈도 있고 생선구이와 보쌈고기도 있습니다.

맨 뒤쪽에 있는 딸기잼 바른 샌드위치는 찬으로 보긴 어렵겠습니다만.. 암튼 이것저것 나옵니다.

  그리고 찌개와 탕이 3가지 나옵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계란찜 이렇게 모두 17찬이라고 합니다.

짜잔.. 밥 한공기 다 먹고 한공기 더 먹어야겠지?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몇 년간 처음으로 공기밥을 남겼습니다. 두 숟가락 정도 -_-;

저는 별로더군요 음.. 아주 별로였습니다.

  일단 보쌈고기는.. 뭐랄까요 너무 말라서 남겼습니다.

제가 고기를 남겼다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삼겹살을 구워먹는 제가 남길 정도의 고기라면.. 뭐.. 그렇습니다.

  생선은 아쉽게도.. 제가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다보니 -_-;

그래도 보쌈고기보다는 낫더군요

  일단 김치찌개가 우리가 평소먹던 김치찌개 라기 보다는 김치와 큰 무 몇개 두부가 들어간 찌개였구요..

계란찜은 그나마 평소 먹던 맛이었고 양도 많았지만 안 먹게 되더군요

그리고 사진을 잘 보시면 찬들이 머랄까요.. 저한테는 안맞는거 같더군요

  7천원에 이정도면 괜찮은거지 뭔 소리냐 하시는 분들께는 할말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철저히 7천원 기준으로 판단한겁니다. 제가 서울에서 자주가는 기사식당이 6천원인데요 찬 종류는 이거보다 적지만 훨씬 푸짐하고 맛있게 나옵니다 -_-;;

  아무튼 전주 들리셔서 가보실분들을 위해서 주소 남김니다.

화장실이 생각보다 매우 깨끗하고 개인적으로는 주차하기가 편했습니다.